
탁현민 국회의장 행사 기획 자문관이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단 한 번도 본 적 없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28일 방송된 MBC ‘뉴스투데이’에 출연한 탁 자문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영부인의 국정 관여 의혹과 명품 관련 발언 등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의견을 밝혔다.
그는 과거 대통령 비서실 의전비서관으로서 영부인과 가까운 위치에서 근무한 경험을 언급하며 실제와 다른 인식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방송에서 탁 자문관은 김 여사가 국정에 직접 관여했다는 지적과 관련해 “예견은 다 했던 일”이라며 “영부인의 지위를 넘어선 일들을 했을 것이라는 예측은 많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김 여사 측과의 접촉 시도에 대해 당시 메신저를 밝히지 않았던 이유를 설명하며 “적당한 때가 오면 말할 수 있겠지만 아직 문제가 끝나지 않았다”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특히 김 여사가 ‘해외 순방에서 보석과 명품이 필요하다’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탁 자문관은 “대통령과 영부인 가까이 있었지만, 단 한 번도 그런 이야기가 화제에 오른 적이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어느 정상이나 영부인 간 만남에서 명품 이야기를 하는 장면은 5년 동안 본 적이 없다”라며 “본인의 관심사를 국정 필요성에 빗대 설명하려 한 것 아니겠느냐”라고 분석했다.
또한 관저와 집무실 시설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관저에 스크린 골프장을 만들거나 집무실에 침대와 사우나를 설치했다는 건 의례적으로 없었던 일”이라며 “국정과 상관없는 시설을 굳이 만들었다는 사실이 놀랍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 누구도 이해하기 어려운 사안인데 공개될 수밖에 없는 부분을 대놓고 추진한 용기가 더 놀랍다”라고 덧붙였다.
탁 자문관은 이날 대담을 통해 영부인의 역할과 국정 관여 범위를 둘러싼 논란을 짚으면서, 실제 경험과 비교했을 때 과장되거나 잘못된 인식이 형성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향후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국정 개입 논란이 어떻게 규명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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