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자신의 SNS에 “한국에서 숙청 또는 혁명이 일어나는 것 같다”라는 글을 남기며 파장이 일었다. 그러나 회담에서는 “교회 압수수색에 관한 소문이 있었는데 오해라고 확신한다”라며 분위기를 무난히 수습했지만, 이번 사건은 미국 극우 ‘마가(MAGA)’ 세력이 한미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적 변수임을 보여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겨레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정상회담 직전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급히 미국으로 향한 배경에도 이 같은 우려가 자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들에 따르면 강 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영향을 미치는 마가 세력의 공세를 차단하기 위해 방미를 결정했다.
실제로 이재명 대통령 방미를 열흘 앞둔 지난 15일, 마가 진영의 대표적 인사인 고든 창은 의회 전문지 ‘더 힐’에 기고문을 싣고 “이재명 대통령은 부정선거로 당선된 반미주의자”라며 한미동맹의 위태로움을 주장했다. 이러한 메시지가 트럼프 대통령의 인식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대통령 비서실장이 직접 대응에 나섰다는 것이다.

강 실장은 25일 오전 트럼프 대통령이 SNS에 해당 글을 올린 직후 백악관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가에서는 강 실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마가 세력을 ‘조율’하는 역할을 하는 수지 와일즈 백악관 비서실장을 만나 사태 수습에 나섰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대통령 비서실장이 정상회담 동행에 나선 것 자체가 이례적인 만큼 청와대가 이번 사안을 매우 심각한 안보 문제로 인식했음을 방증한다는 평가다.
문제의 핵심은 마가 세력이 한국의 극우 진영 및 일부 재미교포 단체와 긴밀히 연결돼 있다는 점이다. 로라 루머, 고든 창 등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옹호하고 이재명 대통령을 “중국이 개입한 부정선거로 당선된 인물”이라 비난하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왔다. 실제로 고든 창은 트럼프 대통령의 SNS 글을 공유하며 “대통령님 감사합니다”라고 적어 자신이 트럼프와의 연결고리임을 과시했다.
전직 정보당국 고위 관계자는 “미국과 한국 극우 세력이 결탁해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것은 단순한 정치적 해프닝이 아니라 국익과 안보를 위협하는 심리전”이라며 “정보 당국이 이들의 움직임을 자세히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댓글3
투표가 끝나고 계엄 선포가 잘못됐다고 증명한 것도 인정 안하면서 아직도 내란 타령하며 댓글다는 이런 건 쫌 하지 맙시다. 선거가 잘 끝났으면 프로답게 인정하고 국민들이 잘 살게 서로 노력해야 되는데 엉뚱한 짓거리를 하는 이 무리가 한국 사람이 맞는가 의심스럽습니다.
이강금
이상하다 이 정도면 혹시 북한의 사주를 받고 한국과 미국을 이간질시키려는 내간은 아닌지 극우속에 스며든 고정 간첩이 있는지 합리적 의심이 든다
내란을 부추긴 세력은 민주당이지 국민의힘이 아니라는걸 알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