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7 대출 규제 이후 강남권 아파트 시장마저 흔들리고 있다. 고가 주택 비중이 높아 규제 영향을 덜 받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한 달 만에 평균 거래금액이 수억 원씩 하락하는 등 체감 충격이 나타났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강남구 아파트 평균 거래금액은 29억 7,430만 원으로, 직전 달보다 1억 7,132만 원 떨어졌다. 송파구는 1억 5,865만 원 하락해 18억 원대로 내려앉았고, 서초구도 3,139만 원 감소한 28억 2,798만 원을 기록했다.

거래량 감소가 가격 하락의 직접 원인으로 꼽힌다. 강남구는 7월 거래 건수가 560건에서 285건으로 반토막 났고, 서초구와 송파구 역시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여기에 수억 원씩 내린 급매물도 늘었다.
강남구 일원동 우성7차 전용 84㎡는 최고가 대비 7억 7,000만 원 낮은 22억 원에 거래됐고, 송파구 문정래미안 전용 150㎡도 직전 거래보다 6,000만 원 낮아졌다. 전문가들은 강남권이 대출 규제의 직접 타격은 적더라도 시장 위축에 따른 심리적 파급력을 피하기 어렵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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