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병대원 순직사건을 파헤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13일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을 세 번째로 불러 조사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 조사 시점은 아직 구체적으로 잡히지 않아, 정치권 일각에서는 “윤 전 대통령이 당분간은 시간을 번 셈”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정민영 특검보는 12일 서초동 특검 사무실 브리핑에서 “이미 두 차례 조사를 했지만, 확인할 부분이 남아 추가 소환한다”라며 “윤 전 대통령 소환은 아직 계획이 없다. 사건 관계자 조사가 더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조 전 실장을 상대로 2023년 7월 31일 수석비서관 회의 당시 경과, 해병대 수사단의 수사기록 이첩 및 회수 경위를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같은 날 김동혁 국방부 검찰단장과 염보현 군 검사도 함께 조사한다.
지금까지 특검은 해당 회의 참석자 7명 중 5명을 조사했고, 이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이 보고를 받고 격노했다”라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이 때문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윤 전 대통령 본인 조사 가능성이 거론됐다.
다만 특검은 사건 관련 핵심 인물 조사를 마친 뒤 사실관계를 정리하고 혐의를 구체화한 상태에서 윤 전 대통령 소환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