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정부가 광복절 특별사면 명단에 조국 전 대표와 윤미향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포함시키자, 국민의힘 주요 당권 주자들이 거센 반발에 나섰다. 이번 결정이 정권의 도덕성을 무너뜨리고 국민 정서를 외면했다는 비판이 정치권 전반에서 제기됐다.
김문수 후보는 “이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열어 ‘조국 사면 잔치’를 벌였다”라며 “국민 눈높이를 버리고 자기 사람만 챙기려는 의도가 노골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입시 비리로 국민 분노를 산 인물을 ‘국민통합’이라는 명분으로 감싸는 시도는 실패할 것”이라고 했다.
장동혁 후보는 “8·15를 민족 정의의 장례식으로 만든 행위”라고 규정하며 이번 사면을 “비리와 범죄를 정의로 포장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사과 한마디 없는 조국을 사면하면 그의 죄를 억울하다고 인정하는 셈”이라며 수험생과 학부모가 느낄 배신감을 강조했다. 윤 전 의원에 대해서는 “위안부 피해자를 이용해 사익을 챙긴 범죄자”라고 단언했다.

안철수 후보는 “광복절에 국민을 배신한 인물을 애국자로 둔갑시켜 풀어준 대통령”이라며 “친명 세력이 심어놓은 밀정이자 매국노 대통령”이라고 강하게 말했다. 이어 “일제시대 총독들이 봤다면 한국의 국운을 해치는 데 최고의 역할을 한다고 평가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경태 후보는 “정권을 잡자마자 전리품 나누듯 정치인을 사면하는 것을 국민이 이해하겠느냐”라며 이번 사면이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에 주홍 글씨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광복절 사면을 둘러싼 여야의 대립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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