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대표 취임 첫날부터 “개혁”을 13차례 반복하며 강공 드라이브를 예고했다. 정 대표는 4일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언론·사법개혁 특별위원회를 공식 설치하고, 강성 성향 의원들을 위원장으로 전진 배치했다.
정 대표는 “3대 개혁을 폭풍처럼 몰아쳐 전광석화처럼 끝내겠다”라며 “강력한 개혁, 내란세력 척결은 국민과 당원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회의장에는 ‘내란세력 척결, 강력한 개혁’이라는 구호와 함께 22개의 개혁 과제가 적힌 걸개가 내걸렸다.
검찰개혁 특위에는 민형배 의원, 언론개혁에는 최민희 의원, 사법개혁에는 백혜련 의원이 각각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모두 초강경 노선을 걷는 인물로, 정 대표는 “좌고우면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당 운영 체계에도 손을 댔다. 정 대표는 당원주권정당특위도 새로 만들고, 장경태 의원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정 대표는 “모든 당원의 1인 1표제를 추진하겠다”라며 전당원 투표 상설화와 대의원제 개편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과의 거리 좁히기에도 나섰다. 정 대표는 현충원 참배 후 “더 유능한 민주당을 만들어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하겠다”라는 방명록을 남겼고,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과의 회동에서는 “당·정·대 원팀”을 강조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검찰개혁 TF가 이미 가동 중인데도 특위를 별도로 설치한 건 대표가 직접 주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정청래 체제의 속도감 있는 개혁 드라이브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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