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4일 정찬민·홍문종·심학봉 등 뇌물 수수 혐의로 유죄를 받은 전직 의원 3인에 대한 광복절 특별사면과 복권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송 위원장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해당 인사들의 사면과 복권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보내는 장면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메시지에는 구체적인 실명이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찬민 전 의원은 용인시장 재직 당시 뇌물을 받은 혐의로 2023년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을 확정받아 의원직을 상실했다. 홍문종 전 의원도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총 6억여 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2022년 대법원에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심학봉 전 의원은 2017년 뇌물 수수 혐의로 징역 4년 3개월을 선고받고, 10년간 선거권을 박탈당한 상태다.
세 명 모두 사면이 이뤄질 경우 향후 정치 복귀가 가능해지는 만큼 송 위원장의 요청이 향후 여권 내 정치 지형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사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라는 입장만 내놨으며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광복절 사면 대상은 오는 7일 열리는 사면심사위원회에서 논의된 후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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