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2분기 시장 점유율을 대폭 끌어올린 데 이어 최근 출시한 초슬림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7’과 ‘갤럭시Z 플립7’이 현지에서 역대급 판매량을 기록하며 애플과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는 평가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Z 폴드7은 미국 시장에서 역대 Z 폴드 시리즈 가운데 가장 높은 사전 판매량을 달성했다. 출시 후에도 전작 대비 판매량이 50% 이상 증가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폴드7과 플립7의 총 사전 판매량은 전 세대 모델 대비 25%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폴드7에 대한 선호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색상 선호도에도 변화가 감지됐다. 폴드7의 경우 절반 이상이 블루 색상으로 판매됐으며, 플립7은 코랄레드가 전체의 25%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가격이 2000달러(약 280만 원)에 달하는 프리미엄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디자인과 휴대성 개선, 완성도 높은 외부 디스플레이 등을 앞세워 현지 소비자들의 선택을 이끌어냈다.
미국 정보기술(IT) 매체들도 호평을 이어갔다. 더버지는 “이제 폴더블은 새로운 기준”이라고 평가했고, 톰스가이드는 “폴더블폰의 성배 같은 존재”라고 극찬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2분기 미국 시장에서 3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년 전보다 8%포인트 상승했다. 애플과의 격차는 33%포인트에서 18%포인트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의 드류 블랙아드 부사장은 “폴더블폰이 주류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7세대를 거치는 동안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유일무이한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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