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이노베이션이 자회사인 SK온과 SK엔무브의 합병을 전격 결정했다. 배터리 사업과 윤활유 사업을 결합해 전기차 전환 시대에 맞춘 통합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30일 SK이노베이션은 이사회를 열고 SK온이 SK엔무브를 흡수하는 방식의 합병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합병 비율은 SK온 1에 SK엔무브 1.6616742로 확정됐다. 합병 기일은 오는 11월 1일이며, 이날부로 통합법인이 공식 출범하게 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결정을 두고 “전동화 시대를 대비해 글로벌 물류 운영 효율을 높이고, 두 사업의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구조적 전환”이라고 설명했다. SK온은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SK엔무브는 윤활유 및 배터리 열관리 기술을 각각 맡아온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합병을 통해 양사의 R&D 역량과 글로벌 사업망이 통합되면서 전동화 솔루션을 보다 종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배터리와 액체 냉각 기술을 연계한 새로운 기술 개발에 속도가 붙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합병 후 법인 명칭과 조직 구조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SK이노베이션은 “합병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가 전략을 수립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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