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희 특검이 고가의 명품 목걸이를 확보한 가운데 김건희 여사 측이 해당 장신구를 ‘모조품’이라 주장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두고 “명백한 증거인멸이자 은닉”이라며 즉각적인 구속영장 청구를 촉구하고 나섰다.
28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병기 원내대표 겸 당대표 직무대행은 “희대의 국정농단 김건희를 즉각 구속하라”며 강도 높은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처음엔 빌렸다고 했다가 이제는 모조품이라고 말을 바꿨다”라며 “해당 장신구를 제공한 측이 구매 영수증까지 제출했는데, 김건희 여사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문제의 장신구는 2022년 나토 정상회의 당시 김 여사가 착용했던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다. 시가 약 6,000만 원에 달하는 이 목걸이는 당시에도 재산 신고 누락 논란이 일었고, 카르티에 팔찌와 티파니앤코 브로치도 함께 도마 위에 올랐다.

윤 전 대통령 당시 대통령실에서는 “세 점 중 두 점은 지인에게 빌렸고 한 점은 소상공인에게 구매했다”라고 해명했지만, 최근 김 여사 측은 해당 목걸이가 ‘모조품’이라는 전혀 다른 입장을 검찰에 제출했다.
특검은 이 목걸이를 김건희 여사의 오빠 장모의 집에서 입수했으며 현재 진품 여부를 감정 중이다. 민주당은 이 목걸이의 출처와 은닉 장소, 해명의 오락가락 등을 증거 인멸 시도로 보고 비판을 쏟아냈다.
김 원내대표는 “특검 수사는 이미 윤석열·김건희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으로 확대되고 있다”라며 “주범 윤석열은 조사에 불응하고, 김건희는 거짓말과 증거 은폐로 일관하고 있다. 특검은 더는 소환만 논의할 게 아니라 구속영장을 즉시 청구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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