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속계약 분쟁 중인 걸그룹 뉴진스가 어도어와의 관계에 대해 “사옥만 봐도 심장이 벌렁거린다”라고 법정에서 심경을 밝혔다. 지난 24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에서 열린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3차 변론기일에서 뉴진스 멤버들의 심리적 고통이 법률대리인을 통해 상세히 전달됐다.
법률대리인은 “뉴진스 멤버들은 어도어 건물 근처만 가도 불안 발작이 찾아온다. 우울증 약을 먹으며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있고, 그 상황에서 같은 공간으로 돌아가라고 하는 것은 학폭 피해자에게 가해자 곁으로 돌아가라는 것과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도 악몽에 시달리고 있으며 음악 활동에 집중하기 힘든 상태”라고 덧붙였다.

뉴진스는 탄원서를 통해 “그 공간은 더 이상 우리가 아끼던 공간이 아니다. 단순히 계약서상으로 묶여 있기 때문에 돌아가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우리의 감정과 인간성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밝혔다.
또한, 뉴진스 측은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단순한 계약 해지가 아니라 원래의 ‘건강했던 어도어’로의 회복”이라며 2024년 4월 이전의 환경으로 돌아간다면 소속사 복귀도 가능하다는 여지를 남겼다. 다만 돌아갈 수 없다면 “계약 해지를 통해 놔달라”라며 의견을 분명히 밝혔다.
반면 어도어 측은 “전속계약을 해지할 정도의 신뢰 파탄은 인정되지 않으며 오히려 명확한 근거 없이 독립 활동을 시도한 것이 문제”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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