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중호우로 충남 전역이 수해 피해를 본 가운데 김태흠 충남지사가 프랑스와 독일로 해외 출장을 떠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지사는 “해외 출장은 외유가 아니다”라며 “불순한 의도”라고 반박하고, 이러한 비판을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지난 23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김 지사에 대해 “수해 복구가 한창인 시기에 지사가 자리를 비운 것은 명백한 책임 회피”라고 비판했다.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양해를 구하고 부단체장을 보내는 것이 더 바람직했을 것”이라고 지적하며 여론전에 가세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25일 자신의 온라인 소통 창구인 ‘김태흠의 생각’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는 “도민의 아픔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민주당의 불순한 의도를 그냥 두지 않겠다”라며 “이번 출장은 단순한 행사 참석이 아니라 충남의 미래를 위한 전략적 방문이었다”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프랑스 유니버시아드 대회기 인수 외에도 825억 원 규모의 외자 유치 및 4,600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사한 스타트업 기업들과의 추가 투자 협력 및 도내 진출 방안 논의 등 경제·외교적 성과를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는 충남도의 이익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일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수해 대응과 관련해선 “출국 전 수차례 현장을 방문해 점검을 마쳤고, 충남도의 복구 대책과 보상 지원 체계를 충실히 마련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황 의원에 대해서는 “수해를 앞세운 감성팔이식 정치는 부적절하다”라며 날 선 비판을 이어갔다. 김 지사는 “정치 초년생으로서 못된 것부터 배우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어 “지금 필요한 것은 ‘김태흠 흠집 내기’가 아니라 아산과 당진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신속히 지정하고 지원과 복구 등의 후속 조처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3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유럽 출장 중인 김 지사는 29일 귀국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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