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실이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 가능성과 관련한 일부 언론 보도를 일축하며 기존 입장에서 변화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갑질’ 의혹 등으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강 후보자에 대한 인사 검토는 인사청문회 이후로 미루겠다는 기존 기조를 유지한 것이다.
17일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강선우 후보자에 대해 자진사퇴로 대통령실 분위기가 기울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라며 “대통령실은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도 전날 브리핑에서 “청문회 과정을 지켜보고 판단하겠다는 입장은 여전하다”라고 말한 바 있다. 지난 15일에도 강 대변인은 “후보자의 소명과 설명이 충분한지 주의 깊게 들여다보고 있다”라고 밝히며 청문회 이후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앞서 우상호 정무수석은 유튜브 채널 ‘오마이TV’ 인터뷰에서 “일부 후보자에 대해 여론이 매우 좋지 않다는 점을 대통령에게 그대로 보고하고 있다”라며 “걱정되는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같은 날 일부 매체에서는 대통령실 내부 분위기에 변화가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명 철회보다는 후보자 본인의 자진사퇴가 낫다는 쪽으로 의견이 기울고 있으며 이번 주 후반쯤 후보자 스스로 결단해주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즉각 부인하고 나서며 인사청문회 이전에 특정 방향으로 결론을 내린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강선우 후보자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청문회를 통한 소명 과정이 향후 임명 여부의 결정적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