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조경태 의원이 당내 3대 세력과의 절연을 강하게 촉구하며 강도 높은 인적 쇄신을 주장하고 나섰다. 조 의원은 부정선거 음모론자, 전광훈 목사 추종자, 윤어게인 주창자들과의 단절 없이는 국민의힘의 회복도 없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17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국민의힘이 지지율 하락을 반복하고 있는 현실에서 국민에게 진정한 변화의 신호를 주려면 인적 청산이 절실하다”라며 “진짜 혁신은 인적 쇄신”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적 쇄신의 범위에 대해 “올해 1월 6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한남동 관저로 향했던 45명을 포함한 인사들이 대상이 될 것”이라며 당내에 인적쇄신위원회를 상설기구로 구성해 제명과 당원권 정지 등 단계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특히 조 의원은 “당이 반드시 끊어내야 할 3대 세력은 부정선거 음모론자, 전광훈 목사 추종자, 윤어게인 주창자들”이라며 “이들과 긴밀히 소통한 정치인들은 이미 오염된 세력”이라고 직설했다. 이어 “이들은 스스로 당을 떠나는 것이 당을 위한 길”이라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송언석 비대위원장과 나경원, 윤상현, 장동혁 의원을 인적 쇄신 대상으로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윤어게인 행사에 참석한 것을 해당 행위로 본 것 같다”라며 “그 주장에 공감하며 오는 20일 의원총회에서 반드시 당론으로 수용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친한계로 분류되는 조 의원의 이번 발언은 당내 주류와의 정면충돌을 예고하는 것으로,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당권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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