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 취임 한 달을 맞아 국토교통부 장관 인선에 정치권과 건설·부동산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남은 내각 인선 중 핵심으로 꼽히는 자리인 만큼 정부 초기 국정과제의 추진 동력과 부동산 정책 방향을 가를 ‘마지막 퍼즐’로 평가된다.
9일 기준 국토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맹성규·손명수·정일영·윤후덕 의원과 김세용 고려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등이 거론된다. 이 중 맹성규·손명수·정일영 의원은 모두 국토부 출신 관료로, 풍부한 정책 경험과 조직 이해도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윤후덕 의원은 4선 중진으로 대선 캠프에서 민생살리기본부장을 맡았던 핵심 측근으로, 이 대통령의 신임이 두텁다는 분석이다.
김세용 교수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을 지낸 도시정책 전문가로, 현재 국정기획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이상경 가천대 교수가 국토부 1차관에 임명된 전례에 비춰 장관직 발탁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업계는 정치인 출신 장관은 대통령의 신임을 바탕으로 빠른 정책 집행이 가능하고, 전문가 출신 장관은 중장기 비전을 바탕으로 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에 강점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다만 내년 6월 지방선거 출마 의사를 가진 인사라면 공직선거법상 선거 90일 전까지는 사퇴해야 하기 때문에 임기가 8~9개월에 그칠 수 있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국토부 장관은 단순한 부동산 정책을 넘어 지역 균형발전, 교통 인프라 등 종합적인 국정과제를 다루는 자리”라며 “이재명 정부의 철학과 실무 역량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인사가 낙점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재명 대통령의 ‘마지막 한 수’에 국토 교통 정책의 향방이 달린 가운데 최종 선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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