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내부 갈등이 다시 불거졌다.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나경원 의원의 국회 농성을 비판한 친한계(친한동훈) 인사들을 향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새우깡 라이브 방송에는 침묵하면서 나 의원만 비판하는 것은 내로남불”이라며 정면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장 전 최고위원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에서 “어떻게든 같은 당 의원의 농성과 투쟁도 비하하는 뒤통수 본능이 놀랍다”라며 “나 의원의 농성이 웰빙이면 한 전 대표가 기타 치며 새우깡 먹고 라방(라이브 방송)한 건 웰빙을 넘어 연예인병 말기 아니냐”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한 전 대표에겐 찍소리도 못하면서 나 의원에게만 시비를 거는 모습은 내로남불의 극치. 정말 찌질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앞서 친한계로 알려진 김종혁 전 최고위원이 나 의원의 국회 농성을 “피서 농성”, “세금 바캉스”라며 조롱한 데 대한 반격이다. 김 전 최고위원은 “넓고 쾌적한 국회 본청에서 최고급 텐트를 치고 김밥과 스타벅스 커피를 먹으며, 손 선풍기를 앞에 놓고 책을 읽는 모습은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라며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의 ‘출퇴근 농성’에 대해선 나도 열심히 비판했지만, 이른바 ‘피서 농성’은 솔직히 더 한심해 보인다”라고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이에 나 의원은 “악의적 조롱 프레임에 동조해 내부를 공격하는 건 명백한 해당 행위”라고 맞섰다. 그는 “우리는 민주당과 싸우기도 벅찬 상황인데 내부 권력 다툼으로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라며 “당의 에너지가 쓸데없이 낭비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재차 글을 올려 “피서하러 갔다는 비아냥을 사는 나 의원의 로텐더홀 텐트 농성이 적절치 않아 보인다고 지적하는 게 왜 해당 행위냐”라며 “내가 해당 행위를 했으면 당 윤리위에 제소하라. 기꺼이 출두하겠다”라고 반박했다. 또한, 그는 “본인을 다선의 의회주의자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비상계엄 때 목숨 걸고 본회의장에 오셔야 했지 않나”라며 “민주당 여성 의원들은 경찰이 안 막아서 담을 넘어 본회의장으로 달려왔나”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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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가 답인 것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