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자료 제출 지연에 강한 불만을 표하며 조속한 제출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25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은 3차 질의 전까지 요구 자료가 제출되지 않으면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문특위 야당 간사인 배준영 의원은 “김 후보자가 청문회를 무시하고 있다”라며 전날 요청한 자료가 단 한 건도 제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결격 사유 10가지에 대해 후보자가 아무 해명도 하지 않았다”라며 계속된 지연이 청문회 진행 자체를 어렵게 만든다고 비판했다.

같은 당 주진우 의원 역시 증여세 명세조차 내지 않는 후보자의 태도를 문제 삼으며 국민의 알 권리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질타했다. 국민의힘은 3차 질의 시작 전까지 관련 자료가 모두 제출되지 않을 경우 회의 보이콧 등 실질적인 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중국 방문 관련 출입국 기록은 이미 동의 절차를 마쳤고 법무부를 통해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청문회 요구를 무시한 적 없다”라며, 일부 자료는 본인의 편의를 위한 추가 동의 절차 중임을 강조했다. 또 청문회 과정에서 일부 위원의 발언이 사실과 달라 국민을 혼란스럽게 할 수 있다며 유감을 표했다.
인사청문회는 후보자 자질을 검증하는 절차인 만큼 자료 제출 여부가 향후 청문회 진행과 여야의 대응에 중대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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