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취임 후 첫 장관 인선을 단행하며 대선 공약으로 약속한 ‘문민 국방부 장관’에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군 통수권자의 직접 선택으로 64년 만에 등장한 문민 장관이다.
안 후보자는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을 지낸 5선 중진으로, 군 정치 개입 논란 이후 계엄 사태 책임을 묻는 국방 개혁의 중심인물로 거론됐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유능함’을 인사의 최우선 원칙으로 내세운 이 대통령의 철학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국방뿐 아니라 외교·통일 분야에도 국정 경험자와 외교관 출신이 고르게 발탁됐다.
통일부 장관에는 정동영 의원, 외교부 장관에는 조현 전 외교부 차관이 지명됐다. 강 비서실장은 “외교, 통일, 안보 전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륜을 갖춘 인사로, 실용과 원칙을 바탕으로 한반도 긴장 완화와 국익 중심의 외교를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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