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재산 신고 누락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하자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김민석 죽이기”로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반면 국민의힘은 피의자 신분의 총리 후보자는 전례가 없다며 사퇴를 압박했다.
김 후보자는 최근 5년간 약 5억 4,000만 원의 소득을 신고했지만, 생활비와 헌금, 자녀 유학비 등 지출이 13억 원을 넘어 약 8억 원의 출처를 두고 논란이 불거졌다. 김 후보자는 출판기념회나 경조사 등에서 현금을 받은 적이 있다고 해명했지만, 공식 기타소득은 1,059만 원으로 신고돼 해명을 둘러싼 의문이 더욱 커졌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전현희 최고위원은 “검찰의 최후 발악이 시작됐다”라며 “검찰 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김기표 의원도 “검찰이 대통령 인사권에 개입하려는 조짐만 보여도 해체는 빨라질 것”이라며 경고했다.
반면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은 “검찰 수사는 해명이 오히려 의혹을 키운 결과”라며 청문회에서 피의자 신분을 이유로 답변을 회피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당 대변인 이준우는 “김 후보자의 자진 사퇴가 필요하다”라며 “피의자 총리는 이재명 정권의 시작으로 적절치 않다”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열릴 예정이다. 청문회에서는 논란이 된 재산 형성과 현금 수수 내역, 지출 방식 등에 대한 집중 검증이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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