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이제는 이재명을 지켜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자신이 개혁 완수를 위한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출마 기자 회견을 열고 “검찰, 사법, 언론 3대 개혁을 올해 안에 입법 성과로 만들겠다”라며 “진짜 중도 확장을 이뤄내는 효능감 있는 개혁 정당으로 민주당을 이끌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공약으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 지원 △내란·김건희·채 해병 특검 전폭 지원 △3대 개혁 완성 △협치는 하되 무리한 요구는 차단 △모바일 정당 플랫폼 구축 검토 △내년 지방선거 압승 등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특히 “2022년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캠프의 수석대변인으로 활동했고, 대선 패배부터 구속 위기, 테러까지 이재명의 위기는 곧 박찬대의 위기였다”라며 “지금까지 이재명이 내 곁을 지켜줬다면 이제는 내가 이재명을 지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미 출마를 선언한 정청래 의원과의 갈등 가능성에 대해선 “경쟁 상대를 신뢰하고 당원의 자정 능력을 믿는다”라며 “당권 경쟁이 아닌 역할 경쟁으로 받아들이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승패를 가르는 싸움이 아니라 당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전당대회에는 정청래 의원에 이어 박 의원까지 출마를 공식화하며 경선 구도가 가시화되고 있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추가 출마를 저울질하는 인사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후보가 3명 이상일 경우 내달 15일 예비 경선이 치러진다.
지역 순회 경선은 다음 달 19일 충청을 시작으로 △20일 영남 △26일 호남 △27일 경기·인천 △8월 2일 서울·강원·제주 순으로 진행된다. 선거인단은 대의원 15%, 권리당원 55%, 일반 국민 30%로 구성되며 신임 당대표의 임기는 내년 8월까지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