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100대 기업의 지난해 경제 기여액이 총 1,600조 원을 넘어선 가운데 삼성전자가 158조 원 규모의 기여액으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2, 3위를 기록하며 자동차 산업의 견조한 기여도를 입증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매출 상위 100개사를 기준으로 산출한 2023년 경제 기여액은 총 1,615조 1,783억 원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경제 기여액은 기업이 협력사, 임직원, 정부, 주주, 채권자, 사회 등 이해관계자에게 지급한 총액을 의미한다.
개별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157조 5,376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이는 전년 대비 7.0%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자는 100대 기업 전체 경제 기여액의 9.8%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2위는 현대차로, 115조 2,187억 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3.4% 증가했다. 기아는 86조 5,890억 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기여액 증가 폭(12조 7,023억 원)에서는 전체 기업 중 가장 높았다. 이는 협력사 관련 비용 증가가 크게 작용한 결과다.
이밖에 LG전자(74조 244억 원), 현대모비스(52조 1,965억 원), GS칼텍스(45조 6,535억 원), SK에너지(41조 2,588억 원), 포스코(38조 8,121억 원), 삼성물산(38조 4,301억 원), LG화학(37조 8,880억 원) 등이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
이해관계자별로는 협력사에 대한 기여가 1,325조 2,996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임직원(205조 8,918억 원), 주주(31조 563억 원), 정부(26조 8,627억 원), 채권자(24조 6,461억 원), 사회(3.0% 감소)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IT 전기·전자(370조 2,414억 원)가 가장 높은 기여액을 보였고 이어 석유화학, 자동차·부품, 건설·건자재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들의 매출 증가와 함께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경제적 혜택이 확산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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