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가진 첫 기내 기자간담회에서 MBC 기자를 향해 뼈 있는 농담을 던졌다. 16일(한국 시각)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한 이 대통령은 전용기 내 말미에 MBC 기자를 가리키며 “저번에 우리 MBC는 쫓겨났다가 이번에 다시 복귀한 겁니까? 좀 조심하시지”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 발언은 2022년 윤석열 전 대통령 시절 문화방송의 전용기 탑승이 배제됐던 사건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대통령실은 MBC의 외교·안보 관련 편파 보도를 문제 삼으며 동남아 순방 전용기 탑승을 불허한 바 있다. 이는 ‘바이든-날리면’ 논란이 촉발한 조치로, 국제기자연맹은 “비판적 보도에 근거한 언론 배제”라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이날 이 대통령의 발언은 당시 언론 배제를 유머로 되짚는 동시에, 현 정부의 언론 정책 기조와 비교하는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언론인 여러분께 최대한 기회를 드리자는 입장”이라며 “좌석이 더 많았으면 좋았을 텐데 그래도 꽉 채워 함께 가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국민들의 눈과 귀 역할을 하시는 분들이니까 잘 부탁드린다”라며 언론과의 활발한 소통 의지를 피력했다. 강유정 대변인도 “이번 동행 기자단 규모는 문재인 정부 시절 수준으로 복원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언론 자유를 존중하되 과거와 같은 갈등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경고이자, 일종의 ‘유쾌한 견제’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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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회의에는 뭐하러 가노? 트럼프나 다른 총리들도 집에 가고 없는데~ 전용기 타고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