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가 29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면서 대선 투표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역대 대선에서 100%에 가까운 투표율이 나온 적이 있을까?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선에서 99% 이상의 투표율을 기록한 사례는 있었다. 제1대(1948년), 제8대(1972년), 제9대(1978년), 제11대(1980년) 대선에서 99%를 넘는 투표율이 나왔다. 하지만 이들 선거는 모두 간접선거 방식이어서 국민 참여를 직접 반영한 결과로 보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국민이 한 표를 행사하는 직접선거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은 제3대(1956년) 대선의 94.4%였다. 당시 이승만 대통령과 조봉암 후보 간 경쟁이 치열했고 한국전쟁 이후 정치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시기였다.
반면 역대 최저 투표율은 제17대(2007년) 대선으로 63%를 기록했다. 당시 이명박 후보가 압도적 1위로 앞서가며 선거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1970~80년대 높은 투표율은 통일주체국민회의 등 간접선거 구조의 영향이 컸다. 제8대(1972년)와 제9대(1978년) 대선은 박정희 후보 단독 추천으로 치러졌고, 제11대(1980년) 대선은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이 단독 출마해 99.4%의 투표율을 보였다.
1990년대 이후 대선 투표율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2010년대 이후 다시 반등했다. 제18대(2012년) 대선은 75.8%, 제19대(2017년) 대선은 77.2%, 제20대(2022년) 대선은 77.1%를 기록했다.
결론적으로 민주주의 국가에서 대선 투표율 100% 달성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다만 사전투표제와 다양한 참여 유도를 통해 투표율 제고를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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