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완주를 공식화하면서 투표용지 인쇄 전 단일화를 추진하던 국민의힘의 시나리오는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 후보는 지난 22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투표용지에는 기호 4번 이준석의 이름이 선명히 보일 것”이라며 김문수 후보 측 단일화 제안을 거절했다.
이 후보의 강경한 입장에는 최근 지지율 상승세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리얼미터가 20~21일 전국 성인 1,0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후보는 9.4%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실시된 전국 지표조사(NBS)에서는 이 후보 지지율이 10%로 처음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단일화 필요성은 여전히 제기되고 있다. 같은 리얼미터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8.1%,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8.6%를 기록하며 격차는 줄어드는 양상이다. 정치권은 단일화 마지노선을 사전 투표 직전인 28일로 보고 있다.
국민의힘은 DJP(김대중-김종필) 연합 모델처럼 정치적 연대를 통한 ‘빅딜’을 모색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김 후보는 “공적 영역의 세대교체를 확실히 하겠다”라며 40대 총리 구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역전의 시간이 다가온다”라며 독자 노선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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