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카가 벤츠였던 ‘원더걸스’ 혜림.. 데뷔 12년 만에 이런 차를 샀다

핫핑크 국산차 자랑한 혜림
생애 첫 차로 캐스퍼 택해
풀옵션 값이 1,960만 원

혜림(우혜림)이 자심의 SNS를 통해 생애 첫 차를 구매한 사실을 밝혀 이목을 끌었다. 당시 혜림은 “2012년 운전면허를 처음 따고 10년간 운전을 한 적이 없다. 30세가 되니 이제야 운전의 필요성을 느껴 첫 차를 장만했다”고 장롱면허 탈출 배경을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이어진 혜림의 말에 주목했는데, 당초 그가 사고 싶던 차가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산하의 자동차 브랜드인 스마트 ‘포투’였기 때문. 그러나 정작 혜림은 ‘국산차’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지는데, 과연 어떤 모델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혜림, 벤츠 제치고
캐스퍼 구매한 이유

혜림이 처음 장만한 차는 다름 아닌 국산차를 대표하는 현대자동차의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다. 혜림은 “위주로 알아보던 중 캐스퍼를 알게 됐다. 귀엽고 동글동글한 게 꼭 내 데뷔 때 모습 같았다”라고 만족스러움을 표했는데, 일반적인 캐스퍼와 달리 혜림은 자신의 스타일이 돋보이게 튜닝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SNS 속 공개된 캐스퍼가 ‘핫핑크’로 꾸며져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곤 했는데, 그러면서 원래 사려고 한 스마트 포투의 경우 지난해 득남한 아이와 함께 타기에 공간 활용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적합하지 않아 아쉽게 구매하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공간 활용과 안전 모두 잡아
동급 최강이라는 캐스퍼

그렇다면 혜림의 마음을 사로잡은 캐스퍼의 매력은 무엇일까. 캐스퍼는 경형 SUV에 속하지만 공간 활용 위한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출시 전부터 젊은 층과 1인 가구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는 운전석 시트가 앞으로 완전히 접히는 ‘풀 폴딩(Full-folding)’ 시트를 적용한 것은 물론 1·2열 전 좌석에 폴딩(등받이를 앞으로 접기)과 슬라이딩(시트를 앞·뒤로 움직이기), 리클라이닝(등받이를 앞·뒤로 기울이기) 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경차의 안전성을 우려하는 이들을 위해 첨단 안전기술도 적용했는데,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7개의 에어백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캐스퍼 전 트림에는 지능형 안전기술인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등을 경형 최초 기본 적용해 국산차를 비롯한 수입차 동급 최대 안전성과 편의성을 확보하고 있다.

가성비 뛰어난 경형 SUV
네티즌들도 긍정적 반응

이러한 캐스퍼는 등급별 트림에 따라 금액이 상이하지만, 최소 1,375만 원에서부터 최대 1,960만 원으로 판매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가장 저렴한 ‘스마트’ 트림 기준으로 1.0L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으며, 최고 출력 76마력, 최대 토크 9.7 kgf.m으로 복합연비 12.3~14.3km/l의 우수한 연비 효율과 성능을 살펴볼 수 있다.

한편 혜림이 공개한 캐스퍼를 본 네티즌들은 “언니랑 너무 잘 어울려요”, “국산차 애용하다니 보기 좋다”, “아이 키우는 집에 딱인 듯”, “공간 활용도 뛰어난 데 연비도 좋아서 매력 있다”, “항상 안전 운전하시길 바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