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체코를 상대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중반까지 1-1로 맞서던 한국은 오현규의 결승골을 앞세워 승부를 뒤집으며 월드컵 첫 경기 승리를 눈앞에 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에서 후반 34분 터진 오현규의 득점에 힘입어 체코에 2-1로 앞서고 있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체코를 압박했다. 손흥민과 이강인, 황인범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며 여러 차례 체코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전반전에는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에 실패했고 양 팀은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먼저 웃은 쪽은 체코였다. 후반 14분 크레이치가 헤더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체코가 1-0 리드를 잡았다. 한국은 경기 내용에서 우위를 점하고도 먼저 실점하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그러나 한국은 빠르게 반격했다. 후반 22분 황인범이 전진 패스를 받은 뒤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황인범의 득점으로 한국은 1-1 균형을 맞추며 분위기를 되찾았다.
경기 막판에는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후반 32분 체코가 프리킥 상황에서 헤더로 한국 골망을 흔들었지만 부심의 깃발이 올라가며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한국은 실점 위기를 넘기며 한숨을 돌렸다.

그리고 불과 2분 뒤 승부가 뒤집혔다. 후반 34분 백승호가 수비 뒷공간을 향해 날카로운 전진 패스를 연결했고 황인범이 이를 이어받아 문전으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다. 교체 투입된 오현규는 골문 앞에서 왼발 논스톱 발리슛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체코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오현규의 득점으로 한국은 2-1 역전에 성공했다. 백승호의 패스와 황인범의 크로스, 오현규의 마무리가 완벽하게 맞아떨어진 장면이었다. 홍명보 감독의 교체 카드 역시 적중하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한국 쪽으로 가져왔다.
이번 경기는 조별리그 통과를 위한 중요한 승부다. 앞서 같은 조 멕시코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꺾고 승점 3점을 확보한 상황에서 한국 역시 첫 경기 승리를 노리고 있다. 체코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길 경우 조별리그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
현재 경기는 후반 막바지로 향하고 있으며 한국은 오현규의 역전골을 앞세워 2-1 리드를 지키고 있다. 남은 시간 체코의 공세를 막아낸다면 한국은 월드컵 첫 경기에서 값진 승리를 거두게 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