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김미화가 어머니를 떠나보냈다. 고인이 된 모친 김영자 씨의 별세 소식을 직접 전한 김미화는 가족들과 조용히 장례를 치르겠다며 주변의 애도에 대한 양해를 구했다. 23일 김미화가 고문으로 활동하는 지리산문화예술학교를 통해 김영자 씨의 부고가 전해졌다. 김미화는 어머니가 이날 오전 1시 53분 세상을 떠났다고 알리며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김미화는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 김영자 여사께서 10월23일 오전 1시 53분에 세상 소풍을 끝내고 소천했다”라며 “그간의 고통과 외로움 모두 훨훨 떨쳐버리시고 좋은 곳으로 가실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라고 전했다.
어머니의 죽음을 ‘세상 소풍’의 끝이라고 표현한 김미화는 고인이 생전 겪었던 고통과 외로움에서 벗어나 평안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부고를 알리는 글에서도 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이 드러났다.
장례는 외부 조문을 받지 않는 가족장으로 진행된다. 김미화는 “가족장으로 진행하며 조문, 조의금, 조화 등은 정중히 사절하오니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장례 절차에 관한 가족의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조문객을 맞거나 조의금과 조화를 받는 대신 가족들이 고인과 마지막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김미화는 부고를 통해 어머니의 명복을 빌어 달라고 부탁하면서도 장례 방식에 대해서는 정중하게 이해를 구했다.
김미화는 오랜 기간 방송과 공연 무대에서 활동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코미디언이다. 1984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딘 뒤 여러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특히 1988년 KBS 2TV ‘쇼 비디오 자키’의 인기 코너 ‘쓰리랑 부부’를 통해 큰 인기를 얻었다. 해당 코너는 김미화의 대표적인 활동으로 꼽히며 그가 코미디언으로 전성기를 맞는 계기가 됐다.
이후에도 ‘웃으며 삽시다’, ‘꾸러기 대행진’, ‘개그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방송 활동을 이어갔다. 여러 세대의 시청자에게 웃음을 전했던 김미화는 이번에는 어머니와의 이별이라는 개인적인 소식을 전하게 됐다.
김미화는 고인을 떠나보내는 슬픔 속에서도 어머니가 좋은 곳에서 편안히 쉬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고인과의 마지막 인사는 가족 중심으로 조용히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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