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18.1%를 기록해 가장 높은 응답을 얻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2%로 뒤를 이었고, 두 사람의 격차는 2.9%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에 머물렀다. 같은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9.1%로 나타나 에이스리서치 조사 기준 취임 후 처음 30%대로 내려왔다.
1일 뉴시스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10명을 대상으로 무선 100% ARS 방식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9.1%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인 8월 9~10일 조사와 비교하면 5.2%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반면 부정평가는 59.2%로 직전보다 7.7%포인트 높아졌으며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1.7%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의 긍정평가가 49.4%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인천·경기는 40.4%, 대전·충청·세종은 40.2%, 서울은 39.4%를 나타냈다. 부산·울산·경남은 37.9%, 강원·제주는 32.1%, 대구·경북은 27.4%로 뒤를 이었다. 직전 조사 대비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인 지역은 광주·전남·전북으로 21.9%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관심이 쏠린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는 한동훈 의원이 18.1%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김민석 대표는 15.2%를 얻어 2.9%포인트 차이를 나타냈지만 조사 오차범위 안에 포함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0.5%,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0.2%로 두 자릿수 응답을 기록했다.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은 8.1%,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7.9%를 얻었다.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는 6.3%,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은 5.6%,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3.2%,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2.0%로 조사됐다. ‘없음’은 6.8%, ‘잘 모르겠다’라는 3.7%, ‘기타’는 2.5%였다.

정당 지지층별 결과에서는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민석 대표가 31.2%로 가장 높은 응답을 받았고 강훈식 실장 13.8%, 정청래 전 대표 11.9%, 조국 원장 8.0%, 한동훈 의원 5.6%, 추미애 지사 5.3% 순으로 이어졌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 의원이 32.6%를 얻었고 장동혁 대표는 25.2%, 오세훈 시장은 17.0%, 이진숙 의원은 15.4%를 기록했다. 전체 응답자의 19.3%를 차지한 무당층에서도 한 의원이 25.0%로 가장 높았으며 오 시장 15.2%, 김 대표 10.4%, 이진숙 의원 9.7%, 강 실장 6.9%, 장 대표 4.5%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한 의원은 전체 차기 대통령 적합도 응답뿐 아니라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도 비교적 높은 수치를 보였다. 다만 김민석 대표와의 전체 격차는 오차범위 안이어서 단순 수치만으로 우열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같은 시기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30%대로 내려온 결과와 함께 향후 정치권에서 이번 여론조사 수치를 둘러싼 해석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한 무선 RDD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2.7%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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