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국회 기자회견 과정에서 노출된 김진서 기본소득당 부대변인의 문신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진 가운데 김 부대변인이 추가 기자회견에서 긴팔 정장 차림으로 문신을 가린 채 등장했다. 그는 자신의 문신이 뜻하지 않게 논란으로 번진 데 대해 송구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김 부대변인은 문신 시술을 제도권 안으로 들이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한 점을 언급하며 관련 논의가 더 진취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는 생각도 전했다.
기본소득당 대변인단은 지난 7일 국회에서 용 후보자의 국회의원직과 장관직 겸직 문제를 비롯해 당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당시 카메라에는 김 부대변인의 팔에 새겨진 꽃 문신이 포착됐다. 이후 관련 사진이 확산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김 부대변인의 문신을 놓고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이어 지난 9일 신지혜 기본소득당 대변인과 노서영 기본소득당 대변인, 김 부대변인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여러 의혹을 반박했다. 이날 김 부대변인은 지난 기자회견 당시와 달리 팔이 드러나지 않는 긴팔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김진서 부대변인은 공식 브리핑을 마친 뒤 추가 질의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논란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김 부대변인은 “본의 아니게 개인적인 이슈로 논란이 생긴 것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또한 김 부대변인은 문신 자체를 둘러싼 사회적 논의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혔다. 그는 “다만, 작년 국회에서 타투가 합법화된 만큼 조금 더 진취적인 논의가 이어지면 좋겠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김 부대변인이 거론한 ‘문신사법’은 지난해 9월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내년 10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한편, 1997년생인 김 부대변인은 최근 기본소득당 지도부에도 합류했다. 그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기본소득당 전국동시당직선거에서 청년최고위원에 단독 출마해 최종 득표율 92.52%로 선출됐다. 또한 김진서 부대변인은 성균관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를 졸업한 뒤 기본소득당 청년·대학생위원장과 은평구지역위원장을 맡았으며 용혜인 의원실 비서관으로도 근무한 이력이 있다.
정당인의 문신 노출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진 가운데 김 부대변인은 논란이 발생한 데 대해서는 사과하면서도 문신을 바라보는 사회적 논의가 달라질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함께 내놨다. 문신사법 시행을 앞둔 만큼 향후 공적 영역에서 타투를 바라보는 인식에 변화가 나타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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