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게 총 4건의 전과 기록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교통방해 2건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2건으로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의 범죄경력조회 결과서에 해당 내용이 담겼다. 지난달 30일 개각을 통해 지명된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 일정이 속속 정해지고 있는 가운데 용 후보자의 청문회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4일 국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용 후보자의 범죄경력은 2014년부터 2015년 사이 기록된 사건들이다. 일반교통방해 혐의로 2차례, 집시법 위반으로 2차례 각각 벌금형이 확정됐다.
확정된 벌금은 총 320만 원이다. 2014년 기록된 일반교통방해 사건에서는 벌금 20만 원이 확정됐으며 또 다른 일반교통방해 사건에서는 벌금 100만 원 처분을 받았다. 집시법 위반 2건에도 각각 벌금 100만 원이 확정됐다.
용 후보자에 대한 범죄경력이 공개된 가운데 국회에서는 지난달 30일 발표된 6개 부처 개각에 따른 인사청문 절차가 본격화하고 있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15일 열린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관계자는 4일 여야가 이 같은 일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법사위는 이에 앞서 오는 9일 전체회의를 개최해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와 증인·참고인 등을 채택할 예정이다.
다른 부처 장관 후보자들의 일정도 결정됐다. 오는 15일에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와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다.
다음 날인 16일에는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를 대상으로 국회 인사청문회가 진행된다.

반면 이번 6개 부처 개각 대상 가운데 청문회 날짜가 정해지지 않은 인사는 용 후보자가 유일하다. 국회 성평등가족위원회 여야 간사가 구체적인 날짜를 놓고 조율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야가 제시한 날짜에도 차이가 있다. 여당은 오는 18일 개최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야당에서는 21일 또는 22일을 청문회 날짜로 제안한 상태다.
이에 따라 용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여야 간 일정 협의가 마무리된 이후 구체적인 날짜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른 5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의 청문 일정이 15일과 16일로 확정된 것과 달리 용 후보자에 대해서는 아직 날짜를 놓고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 자료를 통해 용 후보자의 범죄경력이 확인된 만큼 해당 내용이 향후 청문 과정에서 다뤄질지도 관심사다. 현재까지 확인된 범죄경력은 일반교통방해와 집시법 위반 등 총 4건이다. 여야가 청문회 개최 날짜를 두고 각각 다른 일정을 제시한 가운데 성평등가족위원회의 최종 협의 결과에 따라 용 후보자의 검증 일정도 확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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