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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정몽규·홍명보, 결국 수면 위로…청문회 일정 떴다

이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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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스 1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대한축구협회를 대상으로 한 청문회를 오는 22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청문회에서는 대한축구협회 운영 전반과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을 비롯해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등 주요 관계자들이 증인으로 채택되면서 당시 의사결정 과정이 국회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9일 전체회의를 열고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의결했다. 이날 회의는 국민의힘 위원들이 참석하지 않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진행됐다. 청문회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열릴 예정이다.

민주당 소속 이재정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의결에 앞서 국민의힘 위원들이 참석하지 않고 일정 협의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7월 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현안이 많은 만큼 상임위원회 운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회 일정이 공전하는 상황에서도 필요한 현안은 차질 없이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청문회는 대한축구협회의 운영 실태 전반을 살펴보고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체위는 협회 운영 과정에서 제기된 여러 문제점을 확인하고 운영 정상화를 위한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청문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경과보고를 들은 뒤 증인과 참고인 신문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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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스 1

이날 문체위는 청문회 증인과 참고인 출석 요구안도 함께 의결했다. 증인에는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과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모두 13명이 포함됐다. 참고인은 박지성 K축구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 등 10명이 채택됐다.

민주당 조계원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이번 사안의 핵심 당사자들이 국회 출석을 피할 가능성을 우려했다. 그는 정 전 회장과 홍 전 감독, 이임생 전 축구협회 이사 등이 잇따라 사임하거나 해외에 머무르는 등 국회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문회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요 인물들의 출석과 자료 제출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대한축구협회의 자료 제출 태도도 문제 삼았다. 그는 진상 규명을 위해 수십 건의 자료 제출을 요구했지만 협회가 현재까지 단 한 건의 자료도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충분한 자료 없이 청문회가 진행될 경우 실질적인 검증이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위원장이 주요 증인들의 성실한 출석과 자료 제출을 적극적으로 독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간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함께 처리됐다. 이 의원은 여야가 함께하지 못한 상황에서 회의가 열린 점에 대해 국민에게 송구하다고 밝히면서도 문화강국 실현과 민생 현안 해결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빨리 상임위원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각자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뉴스 1

이 의원은 최근 대한축구협회를 둘러싼 논란으로 국민적 실망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이번 사태의 원인을 책임 있게 규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은 후반기 원 구성 재협상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재배분을 요구하며 국회 의사일정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도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대한축구협회 운영과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 등을 점검하기 위한 청문회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하면서 증인 출석 여부와 자료 제출이 청문회의 핵심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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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현 기자
lsh@mobility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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