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연상시키는 응원 구호로 논란을 빚은 배재고 야구부를 둘러싸고 징계 수위를 놓고 정치권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야구부 전원에게 전국대회 6개월 출전 정지 처분을 내린 가운데 배재고 출신인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과도한 집단 제재”라며 징계 철회를 공개적으로 요청하고 나섰다.
권 의원은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모교인 배재고를 언급하며 이번 사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배재고가 1885년 아펜셀러 선교사에 의해 설립된 국내 최초의 서구식 근대교육기관으로, 학업과 인성, 체육을 함께 중시하는 교육 이념을 이어온 학교라고 소개했다. 이어 졸업한 지 수십 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모교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1974년 고교평준화 첫 세대로 배재고에 입학해 1977년 졸업한 권 의원은 최근 학교가 이른바 ‘스타벅스 응원’ 논란으로 부정적인 주목을 받게 된 데 대해 동문으로서 안타깝고 송구스럽다는 심정을 전했다.
그는 학생들의 행동 자체에 대해서는 분명한 잘못이라고 선을 그었다. 일부 학생들이 보여준 언행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만큼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과 지도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슷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학교 차원의 철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함께 밝혔다.

다만 협회의 징계 방식에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했다. 권 의원은 개별 학생들의 책임 정도를 구분하지 않은 채 야구부 전체에 6개월 출전 정지 처분을 내린 것은 지나치다고 주장했다. 특히 운동선수에게 반년 동안 공식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은 단순한 징계를 넘어 대학 진학과 선수 생활, 나아가 인생 전반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번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치교육과 시민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인식을 바로잡는 것이 우선돼야 하며, 아직 성장 과정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일괄적인 중징계를 내리는 방식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처분은 공정성 측면에서도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징계를 철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배재고 야구부는 지난달 2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경기 도중 상대 팀인 광주제일고를 향해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등의 응원 구호를 외쳐 논란을 빚었다. 해당 발언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희화화하거나 지역을 비하한 것 아니냐는 비판으로 이어졌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해당 행위가 스포츠 정신을 훼손하고 경기장 질서를 문란하게 했다고 판단해 배재고 야구부에 전국대회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의결했다. 이후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에 이어 권 의원까지 징계 수위 재검토를 요구하면서 교육적 조치와 엄정한 책임을 어디까지 균형 있게 적용해야 하는지를 둘러싼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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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어찌덴게 국짐새끼들은하나같이 올고그른것도 모르는새끼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