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부동산 정책과 관련된 민심의 흐름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까지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긍정 평가는 44%까지 내려갔지만, 부정 평가는 46%로 올라 처음으로 수치가 역전됐다. 특히 부정 평가 이유에서 부동산 정책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향후 나올 대응책에 정치권의 이목도 쏠리는 분위기다.
한국갤럽이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조사해 14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 51%보다 7%p 하락한 44%인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부정 평가는 38%에서 46%로 8%p 뛰었으며,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1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부정 평가 이유였다. 부동산 정책을 지목한 응답이 30%로 가장 많았고, 경제·민생이 13%, 전반적으로 잘못한다는 평가가 7%로 뒤를 이었다. 검찰 권한 축소와 독재·독단은 각각 5%, 도덕성 문제와 본인 재판 회피, 국방·안보는 각각 4%를 기록했다.
이처럼 부동산 정책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진 배경으로는 지난 3일 정부가 발표한 세제개편안이 지목된다. 당시 일각에서는 개편안을 두고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세금 부담 증가와 전월세 부족 현상을 심화시킨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 따라 직전 조사 대비 부동산을 선택한 비율이 크게 늘어난 데는 정부의 세제개편안 등에 대한 민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반대로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외교(19%)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경제·민생은 15%, 전반적으로 잘한다는 응답은 8%, 소통은 7%를 차지했다. 추진력·실행력·속도감은 5%였으며, 열심히 한다·노력한다와 부동산 정책은 각각 4%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 긍정 평가가 50%대 중후반대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에 반해 20대의 긍정 평가는 30%에 그쳐 전체 연령대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정치 성향별 평가에서는 지지층 간 차이가 뚜렷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9%, 진보층의 70%가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84%였고, 보수층 역시 74%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중도층은 긍정 43%, 부정 45%로 비슷했으나, 무당층에서는 부정 평가(55%)가 긍정 평가 25%를 크게 웃돌았다.
이와 관련해 최근 청와대도 지지율 흐름과 부동산 민심을 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지난 13일 청와대 관계자는 “(지지율 흐름을) 당연히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라며 “혹시 국정운영에 부족한 점은 없었는지 세심하게 점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주거 문제와 관련해서는 “주거 안정과 부동산 시장에 대한 국민의 불안과 우려가 높은 것을 잘 알고 있다”라며 발표된 대책의 성과로 답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4월 4주 차 67%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6월 2주 차 57%까지 하락했다. 이후 50%대를 오르내렸지만, 이번 조사에서 처음 40%대로 내려서면서 취임 후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3일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로 집계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참조가 가능하다.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과 부정 평가가 처음으로 역전된 만큼 향후 조사에서는 부동산과 민생·경제 분야에 대한 민심의 흐름이 중요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청와대가 주거 안정 대책의 성과를 강조한 상황에서 실제 정책 체감도가 여론 변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댓글12
국민의마음
민생,경제,외교,안보, 뭐 한기지라도 마음놓고 살수있어야지. 독선,독재 의 서막이 서서히 보이는것 같아. . . 어쩌다 대한민국이 이렇게 까지 됐을까?! 지지층이든 아니든 우리 다 함께 냉정하게 마음먹읍시다. 제발 모든것이 한순간입니다. 짖층이든 아니든
무한지지
이때다하고 물고 뜯는 어용인간들이 파다한 현재. 자기과시를 위해 선동하는 부류. 이들이야 말로 매국노들이다.
상태까칠
댓글 보니까 대통령 때문에 집을 팔았대. 거짓말도 좀 작작 해라. 세상에 멀쩡한 집을 대통령이 부동산 정책 좀 조였다고 팔았다고? 그건 결국 셋 중에 하나구만. 첫번째, 거짓말. 두번째 집이 하나가 아니라 여러개. 세번째 등신.
상태까칠
찬성과 반대의 층을 보니까 오히려 이통이 잘하고 있다는 거네. 개혁을 지지하는 보수층이 있냐? 없어. 가진 게 있고, 그걸 지키려는 자는 변화를 싫어하게 되어 있지. 그게 그대로 설문조사에 반영되었잖아. 특히 우리나라처럼 부동산에 몰빵해서 부를 축적하는 구조를 지닌 나라에서는 당연한 결과. 그런데 말야. 부동산으로 돈을 벌면 안되는 거냐? 라고 묻겠지. 나라의 성장 동력을 생각하면 부동산은 첫째, 재화로서 재생산이 없고, 둘째 산업에서 일어난 생산 결과의 부를 빨아들여서 상대적 착취하는 구조를 만들어. 과장 아니다. 인터넷 찾아봐
듣기는 싫겠지만
자신이 무슨 말을 했었는지 기억을 못하는 사람을 믿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