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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우여곡절 끝에 ‘당선’ 확정…”축하합니다”

이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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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스 1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후보가 최종 승리를 거두며 5선 서울시장에 이름을 올렸다. 당초 개표 초반에는 후보 간 격차가 크게 벌어졌지만, 개표가 진행될수록 접전 양상이 이어지면서 당선 윤곽은 예상보다 늦은 시점에 드러났다.

특히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일부 지역 개표 지연이 맞물리면서 서울시장 선거는 마지막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졌다. 다만, 이날 잠실 제2 투표소에서 발생한 투표함 2개가 올림픽 핸드볼경기장으로 이송되면서 사실상 당선을 확정 짓게 됐다.

개표 초반에는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최대 20%포인트 가까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개표가 진행되면서 격차는 점차 줄어들었고 6월 4일 오전 8시 기준 서울 지역 개표율 95.83% 상황에서 오세훈 후보는 48.77%, 정원오 후보는 48.51%를 기록하며 약 1만 3,000표 차이의 초접전을 벌였다.

당시 동작구 개표율은 73.78%, 송파구는 69%, 강동구는 94%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이후 개표가 계속 진행되면서 오전 9시 무렵 오세훈 후보가 약 2만 3,000표 차이까지 격차를 벌리며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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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개표 결과만큼이나 선거 관리 과정에서 발생한 논란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가장 큰 쟁점은 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였다. 일부 투표소에서는 투표용지가 부족해지는 상황이 발생했고 이에 따라 유권자들이 불편을 겪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투표 진행 과정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현장에서는 항의가 이어졌고 선거 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문제 제기도 나왔다.

출처:뉴스 1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단순히 투표 현장에만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라 이후 일정에도 연쇄적인 영향을 미쳤다. 투표 종료 시점이 늦어졌고 투표함 이송과 개표 개시 역시 차질을 빚었다. 이 과정에서 개표 일정 전반이 지연되며 선거 결과 확정 시점도 늦춰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여기에 서울시장 선거의 향방을 좌우할 주요 지역의 개표가 늦어지면서 혼란은 더욱 커졌다. 서울의 대표적인 격전지로 꼽히는 동작구는 개표 진행 속도가 더뎠고 강남 3구 중 하나인 송파구 역시 개표가 예상보다 늦게 진행됐다.

최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로 유권자 구성이 변화한 강동구와 대표적인 스윙보터 지역으로 평가받는 광진구 역시 개표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면서 결과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이 이어졌다.

이들 지역은 선거 결과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곳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주요 지역의 개표 데이터가 늦게 집계되면서 개표 중반까지는 정원오 후보가 우세한 흐름을 보이는 구간도 있었다. 이에 따라 개표 방송을 지켜보던 시민들 사이에서는 결과를 둘러싼 긴장감이 장시간 이어졌다.

선거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개표가 지연됐던 지역의 표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고 오세훈 후보의 득표율도 점차 상승했다. 이후 두 후보 간 격차가 확대되면서 승부의 추가 오세훈 후보 쪽으로 기울었다.

결국 오세훈 후보는 최종 승리를 확정하며 서울시장직을 유지하게 됐고 5선 서울시장이라는 기록도 세우게 됐다.

이번 선거는 오세훈 후보의 당선이라는 정치적 결과와 함께 선거관리 체계를 둘러싼 과제도 남겼다. 특히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선거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으로 지목되며 향후 제도 개선과 운영 체계 점검 필요성을 제기했다. 선거 과정에서 드러난 혼란과 개표 지연 문제가 어떤 방식으로 정리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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