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 절차를 앞두고 본인과 가족의 재산을 모두 공개했다. 신고 대상에는 서울 아파트 전세권을 비롯해 차량과 예금, 사인 간 채권·채무 등이 포함됐으며 가족 전체 재산은 총 4억 7,528만 5000원으로 집계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용 후보자의 입법·정책 경험과 정당 운영 경력을 높이 평가하며 성평등가족부를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3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용 후보자 본인의 재산 신고액은 2억 3,276만 원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서울 영등포구 성원아파트 84.6㎡ 전세권으로 6억 원을 신고했다. 예금은 5,266만 원, 사인 간 채권은 3,000만 원이었으며 정치자금 10만 2,000원도 포함됐다. 채무는 4억 5,000만 원으로 나타났다.
배우자는 총 5,954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2023년식 XM3 하이브리드 차량이 2,336만 원이었고 예금 1,618만 원과 사인 간 채권 2,000만 원을 보유한 것으로 기재됐다. 부친과 모친은 경기 안산시 상록구 안산고잔7차푸르지오 89.2㎡를 절반씩 보유하고 있으며 가액은 각각 1억 5,350만 원이었다.
부친 명의로는 2010년식 YF쏘나타 211만 원과 예금 3,691만 원이 신고됐고, 채무는 2억 272만 원이었다. 모친은 2021년식 카니발 2,274만 원과 예금 802만 9,000원을 신고했다. 장남은 예금 891만 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은 인사청문 요청 사유에서 “다양한 입법·정책 활동을 수행하며 국정 전반에 경험과 전문성을 축적해 왔으며 여성가족위원회 활동을 통해 성평등·가족·청소년 정책 이해를 높이는 한편 사회적 약자 보호와 생명·안전 분야 제도개선을 지속 추진해 왔다”라며 용 후보자의 활동을 평가했다.

특히 용 후보자가 정당을 직접 창당하고 운영한 경험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이 대통령은 “정당 대표로 2030 청년세대가 주축이 된 정당을 직접 창당하고 조직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을 조정·추진하는 역량을 갖췄다”라며 “경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성평등가족부의 당면 현안과 핵심 정책과제를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로 판단된다”라고 밝혔다.
용 후보자가 본인뿐 아니라 배우자와 부모, 장남까지 신고하면서 장관 후보자 검증을 위한 재산 내역도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본인 명의로는 6억 원의 전세권과 4억 5,000만 원의 채무가 함께 잡혔고, 부모가 공동 소유한 아파트와 가족 명의 차량·예금 등도 청문 자료에 포함됐다. 국회 인사청문 과정에서는 공개된 재산 내역과 함께 이 대통령이 장관 지명 사유로 제시한 정책·조직 운영 역량 등에 대한 검증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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