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지사 선거에서 낙선한 김관영 후보가 패배 직후 곧바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향한 공세를 이어가며 8월 전당대회 참여 가능성을 시사했다. 선거 패배를 인정하면서도 이번 결과를 단순한 선거 패배가 아닌 정청래 지도부에 대한 경고로 해석하며 향후 당내 주도권 경쟁을 예고한 것이다.
김 후보는 4일 선거 캠프 해단식에서 “이번 선거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라면서도 “이번 선거는 김관영 대 이원택의 대결도, 김관영 대 정청래의 대결도 아닌 전북도민과 정청래 지도부의 대결이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 중앙당이 조직력과 권력을 앞세워 움직였다고 비판했다. 이어 “선거 초반만 해도 누구도 가능성을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도민들은 포기하지 않았다”라며 “그 결과가 바로 42%라는 득표율로 나타났다”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특히 자신이 얻은 42%의 득표율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42%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라며 “전북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의지이자 민주당을 민주당답게 만들라는 도민들의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번 선거는 정청래 세력에 대한 도민들의 심판이었다”라며 “그 심판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비록 9%포인트 차로 패배했지만, 선거 과정에서 드러난 민심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김 후보는 “민주당 역사와 전북 정치 역사에서 특정 지도부를 향해 이 정도의 문제의식이 표출된 적이 있었느냐”고 반문하며 현 지도부를 향한 비판 수위를 높였다.

해단식에서는 지지자들을 향한 당부도 이어졌다. 그는 “42%의 민심을 흩어지게 해서는 안 된다”라며 “이번 선거를 통해 확인된 도민들의 의지와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 뜻을 조직하고 행동으로 연결해야 한다”라며 “꺾이지 않는 의지를 바탕으로 행동하는 양심이 되자”라고 말했다.
특히 김 후보는 오는 8월 예정된 민주당 전당대회를 향후 정치 행보의 분기점으로 지목했다. 그는 “8월 전당대회가 첫 번째 무대가 될 것”이라며 “불공정 공천을 한 정청래 세력을 심판하고 민주당을 다시 공정과 정의가 살아 있는 정당으로 되돌려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정치권에서는 김 후보의 발언을 사실상 전당대회를 겨냥한 선전포고로 해석하고 있다. 전북지사 선거 패배에도 불구하고 당내 세력 결집과 지도부 견제를 위한 정치적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김 후보는 마지막으로 “김관영은 패배를 인정하지만, 전북도민은 패배하지 않았다”라며 “42%의 민심을 가슴에 새기고 민주당을 바로 세우는 길에 다시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북이 보여준 변화의 바람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다가오는 전당대회에서 그 뜻이 다시 확인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김 후보가 전당대회를 계기로 정청래 지도부와의 당내 주도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댓글8
kingPower
호남에서는 어찌됐든 국짐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지만 서울, 평택 대구, 부산! 이 네 지역은 매우 박빙으로 예측돼 지도부 차원에서 심혈을 기울여야 했었다. 그래야 소구력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대표 행보는 당원들의 두 눈을 의심케할 정도로 호남에만 집중하지 않았나? 왜 그랬을까? 호남이 당원수가 제일 많기 때문에! 당대표 재선을 위해! 대통령의 어깨가 무거울수 바ㄲ에!
kingPower
돈을 준 영상은 팩트다. 그러나 돈을 다시 회수한 영상은 어디로 보내버렸나? 전체 영상을 공개해야지 필요한 영상만 공개해서 유권자들의 판단을 흐리게 했다면 이야말로 매우 부적절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 전체 영상을 경찰서에 제출했다는 얘기가 있으니 향후 지켜볼 만하지 않겠나!
김철호
자신의 정치 생명만을 위한 선동은 멈추기 바랍니다. 돈 봉투 사건이 엄연한 상황에서 공천받고 당선되었다면, 국민의힘의 공세로 이번 선거는 상상 이상으로 끔찍해졌을 것입니다. 본인에겐 가슴 아프겠지만 더 큰 틀에서 민주당과 민주주의를 생각한다면 이제는 자중하십시오. 대의를 위한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합니다.
김관영은 판을 널고 크게보기 바란다. 패배를 인정하면서도 무슨 오기 섞인 망발을 하는것인가 ? 어느선거 등 선거후에는 공천휴유증이 있게마련인데 종합평가 했을때 현지도부는 과거 어는 당지도부 보다 투명한 공천을 했다할수 있을것이다.
막대기 를 꽂은 선거
여당 도지사 후보가 뒤에서 구경만 하고 있으니 무슨 일 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