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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변수’ 뚫은 추경호…결국 ‘당선’ 확정

이시현 기자 조회수  

출처:뉴스 1

대구시장 선거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를 거두며 대구시정의 새로운 수장으로 선출됐다. 당내 공천 갈등과 비상계엄 사태 관련 논란, 여기에 더불어민주당의 김부겸 후보 출마까지 겹치며 쉽지 않은 선거가 예상됐지만 추 당선인은 보수 지지층 결집에 성공하며 대구시장 자리를 차지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가 보수 진영의 결집력과 대구 민심의 향방을 확인한 선거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추 당선인은 오랜 기간 경제 관료와 정치인으로 활동해 온 인물이다. 박근혜 정부에서 국무조정실장을 지냈고 이후 대구 달성군을 지역구로 3선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맡아 경제 정책을 총괄했으며 국회 복귀 후에는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내며 당 운영을 이끌었다.

그러나 대구시장 선거에 도전하는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원내대표 재임 시절 발생한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정치적 부담을 안게 됐고,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기소되면서 사법 리스크까지 떠안게 됐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러한 상황이 선거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적지 않았다.

여기에 국민의힘 내부 공천 과정에서 잡음이 이어졌고 후보 난립에 따른 갈등도 발생했다. 대구 지역 민심 역시 예년과 달리 일부 흔들리는 조짐을 보이면서 선거 초반 추 당선인에게 불리한 환경이 조성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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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더불어민주당이 대구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김부겸 후보를 전략적으로 내세우면서 선거 구도는 더욱 치열해졌다. 오랜 기간 대구를 기반으로 정치 활동을 이어온 김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강력한 경쟁 상대로 꼽혔다. 일각에서는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에서도 예상 밖 접전이 펼쳐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출처:뉴스 1

하지만 선거전이 본격화되면서 분위기는 달라졌다. 추 당선인이 강조한 경제 회복과 지역 발전 공약이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고 보수 지지층도 결집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선거 막판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공개 지원이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 전 대통령은 선거 기간 대구 유세 현장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 추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탄핵 이후 대구 달성군 사저에 머물러온 박 전 대통령이 공개 정치 행보에 나선 것은 보수층의 관심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는 선거 막판 서문시장과 수성못 등을 찾아 지원 유세를 이어갔고, 이는 보수층 결집 효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추 당선인은 앞으로 대구시정의 핵심 과제로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과 대구경북 행정통합, 지역 경제 활성화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군사공항 이전 문제는 국가가 책임져야 할 사안이라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행정통합 역시 주요 현안으로 꼽힌다. 이번 선거에서 경북지사에 당선된 이철우 국민의힘 후보 역시 대구경북 행정통합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어 관련 논의가 다시 속도를 낼 가능성이 제기된다.

출처:뉴스 1

가장 중요한 과제는 지역 경제와 산업 구조 개편이다. 추 당선인은 선거 기간 자신을 ‘경제시장’이라고 소개하며 경제 회복을 최우선 목표로 내세웠다. 그는 미래산업 육성과 투자 유치, 민생경제 회복을 통해 젊은 인구와 기업이 다시 찾는 대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해 왔다.

추 당선인은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라고 말하며 경제 활성화 의지를 여러 차례 드러냈다. 이에 따라 향후 대구시정은 첨단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을 중심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당내 갈등과 사법 리스크, 강력한 경쟁 후보라는 여러 변수를 넘고 대구시장에 당선된 추경호 당선인이 앞으로 어떤 성과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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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현 기자
lsh@mobility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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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 원

    축하드립니다.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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