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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해낸 김상욱…지지층 울컥할 소식

이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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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스 1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당선인이 지방선거 과정에서 광주 시민들과 5·18 민주화운동 영령들에게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국립5·18민주묘지를 다시 찾는다.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민주당에 입당해 울산시장 선거에서 승리한 김 당선인이 당선 후 가장 먼저 광주를 방문하기로 하면서 정치권의 관심도 쏠리고 있다.

4일 김상욱 당선인 측에 따르면 김 당선인은 오는 8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할 예정이다. 이번 일정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공식 광주 방문이다.

당선인 측은 이번 방문이 단순한 정치 일정이 아니라 선거 과정에서 직접 약속했던 내용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당선인은 지난달 17일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추모식 참석을 위해 광주를 방문했을 당시 “선거에서 승리하면 다시 오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당선인 측 관계자는 “당시 오월 영령들 앞에서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당선증을 가지고 참배에 나서는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김 당선인은 이번 참배에서 당선증을 지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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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뉴스 1

김 당선인과 5·18민주묘지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던 지난해 2월에도 광주를 찾아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당시 김 당선인은 제2묘역에 안장된 희생자 묘역 246기를 일일이 돌며 헌화와 묵념을 이어갔다.

이 같은 행보는 보수 정당 소속 정치인으로서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 5·18 관련 단체들도 김 당선인의 진정성을 높이 평가하며 감사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 당선인의 정치 행보는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큰 변화를 맞았다. 그는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회에서 진행된 계엄 해제 요구안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서 찬성표를 행사했다. 이후 국민의힘을 탈당하며 독자 행보에 나섰다.

이후 김 당선인은 올해 열린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민주당 입당 사실을 공식화했다. 그는 당시 “진영을 떠나 국민만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라고 밝히며 새로운 정치 행보를 선언했다.

정치권에서는 김 당선인의 민주당 합류와 울산시장 출마를 두고 적지 않은 관심을 보였다. 보수 성향이 강한 울산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됐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김 당선인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거두며 정치적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 당선인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울산시장 선거에서 28만 5,294표를 얻어 득표율 48.73%를 기록했다.

출처: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뉴스 1

경쟁 후보였던 김두겸 후보는 26만 7,789표, 45.74%를 얻는 데 그쳤다. 김 당선인은 약 1만 7,000표 차이로 승리를 거두며 울산시장 당선증을 손에 넣었다.

정치권에서는 김 당선인의 이번 광주 방문이 단순한 참배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선거 과정에서 한 약속을 실제 행동으로 옮긴다는 점에서 정치적 신뢰와 상징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행보라는 평가다.

당선 이후 첫 광주 일정으로 국립5·18민주묘지를 선택한 김 당선인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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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현 기자
lsh@mobility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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