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 후보들의 유세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개혁신당 소속 시의원 후보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응급실을 찾았다. 비타민 약을 복용하던 중 플라스틱 뚜껑이 목으로 넘어가는 사고가 발생해 병원에서 긴급 처치를 받은 것이다. 내시경 시술을 통해 이물질을 제거하면서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8일 손승범 개혁신당 천안시의원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강민 개혁신당 천안시의원 후보가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손 후보는 순천향대 천안병원을 방문한 사실을 알리며 당시 상황을 밝혔다.
손승범 후보의 설명에 따르면 이 후보는 비타민 약을 마시는 과정에서 플라스틱 뚜껑을 함께 삼킨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김관호 개혁신당 아산시의원 후보가 이 후보를 응급실로 옮긴 것으로 파악됐다. 의료진은 내시경 시술을 통해 이강민 후보의 체내에 들어간 플라스틱을 제거했다.
입장문을 통해 손 후보는 “현재 내시경으로 플라스틱을 모두 제거하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손승범 후보는 “다행히 심각하지 않아 몇 시간 안에 퇴원한다”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병원 침상에 누워 회복 중인 이 후보의 모습도 포착됐다.
사고 소식을 접한 손 후보는 예정됐던 선거 유세 일정을 중단한 채 병원으로 향했다고 밝혔다. 손승범 후보는 “소식을 듣고 가슴이 쿵 하고 내려앉아 진행 중이던 유세 일정을 뒤로 하고 바로 뛰어왔다”라며 당시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그래도 큰 사고는 아니라 마음이 놓인다”라고 안도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이강민 후보는 최근 환경 정책과 관련한 입장을 적극적으로 내놓으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 7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아산탕정지구 발전소 증설 사업과 관련해 인접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시 이 후보는 발전소의 필요성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주민들과의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강민 후보는 “불당동·쌍용동·백석동 일대 주민 의견 수렴 절차가 부족하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이강민 후보는 전문가 토론회 내용을 언급하며 LNG 발전소가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과 발암물질 문제를 제기했다. 아울러 정보 공개 확대와 생활권 중심의 환경영향평가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시민 건강권에 대한 정치권의 명확한 입장을 요구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사고가 선거 판세에 영향을 줄 사안이 아니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다만, 선거운동이 막바지에 접어든 시점인 만큼 후보의 건강 문제가 다시 한번 주목받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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