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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극찬’ 터졌다…정원오 ‘대박’ 평가

이시현 기자 조회수  

출처:뉴스 1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미국 블룸버그 통신의 집중 조명을 받으면서 선거 막판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블룸버그는 정 후보가 성동구청장 재임 시절 추진한 성수동 도시 재생 사례와 생활 밀착형 행정을 상세히 소개하며 성수동을 ‘한국의 브루클린’으로 평가했다. 정치권에서는 글로벌 경제·도시 전문 매체가 국내 지방행정 사례를 장문의 심층 기사로 다룬 것 자체가 이례적이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염승열 외신대변인은 19일 언론 공지를 통해 “블룸버그 도시정책 전문 섹션 시티랩이 정 후보를 단독으로 집중 조명했다”라고 밝혔다. 시티랩은 도시정책과 글로벌 도시 개발 사례 등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블룸버그의 대표 콘텐츠 중 하나다.

보도에 따르면 블룸버그는 정 후보가 성동구청장 재임 시절 보여준 도시 관리 방식에 주목했다. 특히 주민들과 문자메시지로 직접 소통하며 생활 민원을 챙긴 사례를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도서관 앞 계단 상태부터 거리 화분 주변 쓰레기 문제까지 직접 확인하고 대응한 점을 예시로 들며 ‘플랫폼 행정’이라는 표현으로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성수동 변화 과정도 비중 있게 다뤘다. 정 후보가 대규모 철거와 재개발 대신 기존 붉은 벽돌 건물을 최대한 유지하는 방향으로 개발 정책을 추진했고, 이것이 성수동 특유의 감성과 문화적 분위기를 만드는 데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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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성수동은 과거 공장과 창고 중심 지역에서 현재는 카페와 편집숍, 스타트업, 문화 공간이 밀집한 지역으로 변화했다. 블룸버그는 이를 미국 뉴욕 브루클린 사례와 비교했다. 브루클린 역시 과거 낙후된 공업지대 이미지에서 벗어나 현재는 글로벌 IT 기업과 창업 기업, 문화 산업이 모이는 혁신 거점으로 바뀌었다는 설명이다.

출처:뉴스 1

특히 블룸버그는 정 후보가 단순 도시 개발이 아니라 문화와 창업 생태계를 함께 키우는 전략을 추진했다는 점에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성수동 사례가 서울 도시정책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 후보의 돌봄 정책도 기사에 포함됐다. 블룸버그는 임산부 가사 지원 정책과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정책 등을 소개하며 성동구 합계출산율이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인 0.8까지 올라갔다고 전했다.

정 후보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문화를 키우고 인재를 모으면 기업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라고 밝혔다고 선대위는 설명했다. 이는 서울을 글로벌 톱2 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자신의 핵심 비전과 연결된 메시지라는 평가도 나온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외신 보도가 서울시장 선거 막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특히 도시 개발과 행정 성과가 국제 매체에서 긍정적으로 조명됐다는 점이 중도층과 청년층 표심에 일정 부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일각에서는 성수동 개발 이후 임대료 상승과 젠트리피케이션 문제도 나타났다는 지적 역시 이어지고 있다. 실제 일부 소상공인과 원주민 이탈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던 만큼 도시 재생의 명암을 함께 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그럼에도 정치권에서는 이번 블룸버그 보도가 정 후보에게는 분명한 호재라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행정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국민의힘 측에서는 “외신 보도만으로 성과를 과장해서는 안 된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장 선거가 막판으로 향하는 가운데 정 후보 측은 글로벌 도시 경쟁력과 성수동 성공 사례를 핵심 메시지로 내세우며 지지층 결집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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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현 기자
lsh@mobility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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