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정계를 떠날 때가 가까워지는 것 같다”고 비꼬았다. 한 전 대표가 민주당의 ‘이재명 재판중지법’ 추진을 비판한 데에 대한 반응이다.
한 의원은 3일 SNS를 통해 “전 국힘당 대표 한동훈이 현직 대통령의 형사재판을 중지하는 법안을 놓고 ‘계엄령 = 계몽령’에 빗댔다”며 “국힘에서 버림받고 여론에 잊혀서 안달이 난다 해도 이건 선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정청래 대표 비서실장을 맡고 있다.
앞서 한동훈 전 대표는 2일 페이스북에 “민주당 정권이 이재명 대통령 유죄 판결을 막으려는 ‘이재명 재판중지법’을 ‘국정안정법’이라고 부르겠단다”며 “‘계엄령’을 ‘계몽령’이라고 하는 것과 뭐가 다른가. 국민을 참 우습게 보는 집단”이라고 썼다. 이어 민주당이 ‘재판중지법’을 ‘국정안정법’, ‘국정보호법’, ‘헌법 84조 수호법’ 등으로 부르겠다고 한 입장 발표를 지적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한 전 대표의 이 같은 비유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일부 지지자들이 사용한 표현을 인용한 것이다. 당시 한국어 강사 전한길 씨와 김계리 변호사 등이 집회와 탄핵심판 법정 등에서 ‘계엄(戒嚴)’의 첫 글자를 ‘계몽(啓蒙)’으로 바꿔 ‘계몽령(국민을 일깨우기 위한 계엄령)’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앞서 민주당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 방탄 입법’ 논란으로 추진 속도를 조절해 왔지만, 지난 2일 “이제 사법개혁 공론화에 집중해야 할 시간으로, 이른바 ‘재판중지법’에 대한 논의도 불가피한 현실적 문제가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법안은 현직 대통령의 형사재판을 임기 중 중단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 의원은 한 전 대표의 발언을 두고 “선을 넘은 정치적 도발”이라고 꼬집으며, “국민을 향한 모욕적 언사”라고 재차 강조했다.




















댓글1
정치는 아무나하나 !
한동훈 정치 떠나는것이 국민을 위하는것. ! 나도 왜 불안한 마음이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