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성문 변호사, 52세로 별세
법조계와 방송계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해 온 백성문 변호사가 5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암 투병을 이어오던 그는 31일 새벽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고인의 갑작스러운 부고에 정치·언론계는 깊은 애도와 추모의 뜻을 전하고 있다.
유족으로는 아내 김선영 YTN 앵커가 있으며 장례식은 서울아산병원 35호실에서 치러진다. 발인은 11월 2일로 예정됐고 최종 안장은 용인 아너스톤으로 알려졌다.
백 변호사는 경기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2007년 제49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형사 전문 변호사로 활동했다. 이후 방송 활동을 병행하며 ‘뉴스파이터’, ‘사건반장’ 등 시사 프로그램에 다수 출연, 대중에게 친숙한 인물로 자리 잡았다. 지난 7월 백 변호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투병 사실과 함께 ‘이겨내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투병 중 남긴 감동 메시지
당시 그는 LG 트윈스 출신 이동현 해설위원으로부터 받은 유니폼 사진과 함께 “나의 영웅이자 멋진 후배 LG 트윈스 롸켓 이동현 선수가 2016년 유니폼을 보내왔다”라며 “경기고 최초 전국 대회 우승(2000년 황금사자기)부터 LG 팬이라면 다 느끼는 의지와 투혼의 화신”이라고 적었다.
이어 백 변호사는 이동현 해설위원의 말을 인용해 “‘형님은 이겨내는 것보다 이기실 겁니다, 위기의 순간에서 결정구를 던져 극복하실 거고 그 결정구는 형수님이시니 믿고 의지해 주세요!'(라고 이동현이 말했다)”라며 “야구장에서 우리 김 여사와 함께 곧 다시 만날 것을 다짐하며 너무 고맙고 이겨내는 게 아니라 꼭 이길게”라고 이야기했다.
투병 중에도 유쾌함과 용기를 잃지 않았던 그의 메시지는 끝까지 삶에 희망을 놓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팬들은 해당 게시물에 “잊지 않겠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는 글을 남기며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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