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때 윤석열 전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졌던 신평 변호사가 “이재명 대통령의 승리”라며 한미 정상외교를 극찬했다. 윤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분류됐던 그가 “모든 공은 이 대통령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밝히며 사실상 현 정권의 성과를 인정한 것이다.
“결국 이재명이 해냈다”
신 변호사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온갖 수단과 방법으로 트럼프의 거칠고 잔인한 예봉을 요리조리 피해 왔다”며 “외교 행사장에서 트럼프 만나기를 꺼리는 듯이 보여 호된 비판의 표적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 와서 보니 그 모든 것이 국익을 위한 일관된 ‘버티기 전략’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며칠 전 일본의 신임 다카이치 수상이 트럼프의 ‘당신은 승자다’라는 말에 폴짝폴짝 뛰듯이 제스처를 쓰며 트럼프를 즐겁게 한 장면이 떠오른다”며 “그에 반해, 이어진 이 대통령과의 만남에서는 건조한 냉기마저 흐르는 듯하여 불안하였다”고 했다.
신 변호사는 “그러던 것이 이렇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고, 그 모든 공은 이 대통령에게 돌아감이 마땅하다고 본다. 즉 한미 관세협상의 진정한 승리자는 이 대통령이다”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정치 보복” 태도 변화 주목
신 변호사는 한미 관세 협상 과정을 언급하며 “끊임없이 미국에서 압박의 충격파가 밀려왔으나 그는 수모를 참고 참으며 기다렸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협상의 마감 시한이라고 치부되던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물러서지 않았다. 그 회담을 넘기고서야 미국이 마지막으로 한국의 요구조건을 대폭 받아들여 국익을 지킨 것”이라며 이 대통령을 거듭 추켜세웠다.
그는 과거 윤 전 대통령의 법률대리인이자 ‘멘토’로 불리던 인물이다. 한때 “이재명 당선은 그 절대권력의 시작이다. 그의 당선은 헌법학자인 나에겐 하나의 재앙”이라고 평가하며 이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신 변호사는 지난 7월 윤 전 대통령이 구속된 뒤 직접 서울구치소를 찾아 접견하며 “가혹한 정치 보복이자 인권 탄압”이라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승리”라며 평가를 완전히 뒤집어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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