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재난 대응 행보를 강하게 비판하며 “국민 앞에 즉각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국가전산망 마비 사태 당시 대통령이 예능 프로그램 녹화에 참여했다는 점을 들어 “직무 유기에 대한 경위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원내대표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9월 26일 저녁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647개의 행정정보시스템이 마비되고, 정부24·민원24·위택스 등 70여 종의 행정서비스가 전면 중단됐다”며 “국가가 마비된 시각, 대통령 부부는 카메라 앞에서 웃음을 보였다”고 직격했다.
그는 “화재가 발생한 26일 밤 귀국한 대통령은 다음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고, 회의는 국무총리가 주재했다”며 “국민에 대한 사과 역시 대통령이 아닌 총리의 입을 통해 이뤄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28일 오전 10시 50분이 되어서야 대통령이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했지만, 이후 향한 곳은 재난 현장이 아니라 예능 녹화장이었다”며 “오후 5시 30분에야 중대본 회의를 열었다. 국가적 위기 대응보다 자신의 홍보용 예능 출연을 더 중시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또 “해당 프로그램은 ‘이재명 피자’라는 이름 아래 대통령 개인을 홍보하는 내용으로 채워졌다”며 “공직자 클라우드 G드라이브가 통째로 소실돼 복구 불가 판정을 받던 그 시각, 대통령에게 국정보다 ‘이재명 피자’가 더 중요했느냐”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그는 “국가적 재난 앞에서 대통령의 대응 매뉴얼이 ‘먹방’과 ‘예능 출연’이냐”며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 앞에 즉각 사과하고, 재난 대응 지연과 직무유기에 대한 경위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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