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중은행의 금요일 영업시간이 1시간 단축될 전망이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과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가 지난 3일 ‘금요일 1시간 단축 근무 시행’에 잠정 합의하면서다. 약 3년 만의 총파업으로 촉발된 노사 갈등이 일단락됐지만, 소비자 불편과 형평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합의안에 따라 현재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는 은행 창구는 금요일에 한해 1시간 빨리 문을 닫을 가능성이 커졌다. 코로나19 시기에도 방역 조치와 노사 합의로 영업시간이 오전 9시 30분~오후 3시 30분으로 한시 단축된 바 있다. 다만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은행 영업시간 유지를 전제로 한 합의”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평균 연봉이 1억 원을 넘는 은행원들의 보수를 고려하면, 근로시간 단축 요구를 둘러싼 비판 여론도 적지 않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은행(특수·지방은행 포함) 직원 10만 9,625명의 연간 급여 총액은 12조 3,147억 원으로, 1인당 평균 1억 1,233만 원에 달했다.

특히 금요일 영업시간 단축이 현실화하면 고객 불편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면 거래가 여전히 많은 은행업 특성상 근로 시간 단축은 특히 고령층 이용자들의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금융노조는 이번 합의안에 ▲임금 3.1% 인상 ▲금요일 1시간 단축 근무 시행 ▲2026년 주 4.5일제 논의 추진 등을 담았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달 26일 주 4.5일제 도입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한 바 있다.
금융노조는 “오는 13일 각 지부 대표자 회의에서 합의 내용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시행 시점은 노사 협의를 거쳐 확정할 것”이라며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사측은 “금요일 1시간 조기 퇴근은 현행 영업시간 유지를 전제로, 기관별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시행하는 방향으로 합의됐다”며 “추가 조율을 거쳐 최종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3
없어질 직군 중에 은행원이 있다는데 빨리 없어져야겠어요. 너무 심한 작태군요. 고액 월급에, 저리로 융자도 받으면서, 또 근무 시간을 줄이다니...
억대 연봉에 3%대 임금 인상이라니
월급을 많이 받은 만큼 일해도 모자란 판에 남들 일하는 시간 에 퇴근 한다는 것은 무슨 횡포인가? 이것을 인정하는 정부는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은행원만 있구나!
남들 일하는 시간에 퇴근 한다는것은 국민들에게 폭력 그 이상으로 보인다, 윤통이 제일 잘한것 은행원 시간 제대로 돌려놓은 것이다, 정부는 국민의 편 보다는 은행원 편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