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의 미래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며 변화 없는 정당 운영이 지속된다면 결국 몰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지방선거에서의 참패가 쇄신의 계기가 될 수 있다면서도 그마저도 실패한다면 다음 총선에서도 같은 결과를 맞을 것이라고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28일 김 전 위원장은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대선을 패배했으면 왜 졌는지를 분석해야 했는데, 아무런 성찰 없이 개혁 구호만 반복하고 있다”라며 “결국 개혁은 추진되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용태 전 비대위원장이 제안한 쇄신안과 윤희숙 혁신위원장의 제안이 지도부에 의해 묵살된 점을 예로 들며 국민의힘이 개혁 의지가 없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국민의힘 내부에 여전히 계엄을 찬동하고 탄핵에 반대한 세력이 주류로 남은 채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이 당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과거 자유한국당 시절을 언급하며 “2017년~2018년처럼 국민이 원하는 변화를 외면하면 지지율이 바닥을 칠 수밖에 없다”라고 경고했다.

김문수 전 대선후보의 당대표 출마에 대해서도 비판적 입장을 보였다. 그는 “대선 패배자가 당대표에 다시 출마한다는 것은 당시 실패에 대한 성찰이 없다는 방증”이라며 “과연 그런 인물이 당을 개혁할 수 있겠느냐”라고 반문했다. 전한길 강사 영입 시도에 대해서도 “그런 방식으로는 당의 장기적 미래는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다가오는 8.22 전당대회에 대해서도 김문수 후보가 가장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다만 안철수 의원이나 조경태 의원이 당선될 가능성은 작으며 이들이 당 구조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오기엔 역량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이른바 ‘반극우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도 “현실적으로 힘을 발휘할 기반이 없다”라고 일축했다.
지방선거 전망과 관련해 그는 “오세훈 서울시장은 현직 프리미엄이 있지만, 경기도 등 주요 지역을 지켜내지 못하면 국민의힘은 장기적으로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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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같은 자들이 나라를 망친 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