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내각 인선 과정에서 여성 장관 발탁에 의지를 보였지만, 현실적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보수 논객 정규재 전 한국경제 주필은 1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통령이 여성을 장관 등 주요 자리에 기용하고 싶지만 ‘사람이 없어서 큰일이다’라며 여성 인재풀 부족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라고 전했다.
정 전 주필은 지난 11일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와 함께 가진 이 대통령과의 오찬 내용을 소개하며 “대통령은 여성을 주요 직책에 기용하려는 의무감이 있어 보였다. 그러나 실제로 새롭게 기용할 수 있는 여성이 많지 않아 곤란함을 느끼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직접 추천한 인사는 아니다”라고 말하며 다소 유감스러운 반응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이 대통령의 여성 인사 기조는 단순한 형식적 ‘쿼터 채우기’를 넘어 성평등한 국정 운영을 위한 원칙적 접근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실질적 인재풀이 부족하다는 현실 앞에서 대통령실도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 전 주필은 “최소한 몇 명은 써야 하는데 여성이 그렇게 많은 형편은 아니기에 당혹감은 느끼는 것 같았다”라며 “그래서 (여성 장관 후보자 지명을) 물릴 수 없는 어떤 선도 있는 것 같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지난 11일 또 다른 보수 논객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와 함께한 오찬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대통령이 됐다고 특별히 달라진 것 같지 않았다. 직책이 부담되거나 직책에 눌려 있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대통령이라고 해서 특별히 말에 힘이 들어가거나 금기 사항을 쭉 늘어놓지 않고 재미있게 대화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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