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모든 것으로부터 승리하는 길은 오직 ‘더 많은 민주주의’뿐”이라며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정치학회(IPSA)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히며 K-민주주의의 경험이 세계에 새로운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세계정치학회는 ‘양극화 사회에서 독재화에 저항하기’를 주제로 103개국 3,5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8년 만에 서울에서 열렸다. 이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한국 민주주의의 경험을 세계와 공유하며 독재에 맞서는 해법은 ‘더 많은 민주주의’라는 철학을 강하게 피력했다.
이 대통령은 “갈등과 분열을 부추기는 불평등과 양극화, 극단주의 정치에 맞서 이제는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아야 할 때”라며 “비난보다 협력, 혐오보다 상생의 가치를 회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한국 민주주의가 12·3 불법 계엄과 같은 위기를 극복한 과정을 세계 시민과 공유하며 민주주의의 회복력과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의 미래를 구할 K-민주주의의 핵심 정신은 자유, 평등, 연대의 가치 복원에 있다”라며 오늘날 ‘자유’란 단지 정치적 권리를 넘어 경제적 기반과 직결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불평등과 빈곤이 성장을 가로막는 시대에 진정한 자유는 곧 경제”라는 발언은 민주주의와 경제가 현실 문제 해결에 효과적인 체제임을 분명히 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민주주의가 밥 먹여 주느냐는 질문에 이제 우리는 민주주의가 밥 먹여준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라며 창의·도전·희망이 넘치는 사회를 만드는 가장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정치체제는 결국 민주주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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