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한 달 동안 가계부채가 무려 6조 5,000억 원 증가하며 금융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수도권 주택시장 과열과 DSR 규제 강화 전 ‘막차 대출’ 수요가 맞물리며, 대출 증가세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은 1,161조 5000억 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전월 대비 6조 2,000억 원 상승한 수치다. 지난달 가계대출 잔액은 작년 8월(9조 2,000억 원)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

가계대출 급증의 주범은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었다. 6월 주담대는 5조 1,000억 원 늘어나 잔액 923조 1,000억 원을 기록했고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도 1조 1,000억 원 증가해 잔액 237조 4,000억 원을 나타냈다.
정부는 7월부터 시행된 DSR 3단계 규제를 통해 대출 증가세를 진정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달 27일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에 따라 수도권 주담대에 대한 전입 의무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갭투자 차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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