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당 혁신위원장직을 수락하면서 당권 도전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쏠리고 있다. 정치권에선 혁신위원회 활동 기간과 국민의힘 전당대회 일정이 겹칠 경우 안 의원의 출마가 사실상 어려워질 것이란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그간 전국을 돌며 민심 청취 행보를 이어가던 안 의원은 지난 2일 송언석 원내대표의 제안을 수락하고 혁신위원장으로 취임했다. 안 의원은 “보수 정치를 오염시킨 고름과 종기를 도려내겠다”라며 대대적인 쇄신을 선언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 결정이 당권 도전 포기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정가에 따르면 혁신위가 성과를 내려면 최소 석 달은 필요하다는 게 일반적이다. 반면,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당초 예상보다 빠른 8월 15일 일산 킨텍스 개최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혁신위원장을 맡은 안 의원이 전당대회에 출마하기에는 일정상 제약이 크다는 전망이다.

지난 2일 친한계 인사인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전당대회가 8월 15일 열릴 것이란 이야기가 있다”라며 “이 경우 안 의원은 혁신위를 45일 만에 끝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김 전 위원은 “최종 확인된 것은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조해진 전 의원 역시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혁신위는 통상 3~6개월 활동이 필요하다”며 “만약 안 의원이 전당대회에 나오려면 한달만에 혁신위를 그만두고 전대에 출마해야 한다. 이는 혁신위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바로 뛰어드는 것으로 그건 불가능하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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